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청․어 미래낚시터' 낭독회 개최

청소년과 어르신 세대 공감프로젝트로 가슴뭉클한 시간 가져

정은아 기자 | 입력 : 2022/11/28 [11:36]

▲ 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청․어 미래낚시터' 낭독회 개최


[경기뉴스미디어=정은아 기자]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그랑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4일 세대공감 프로젝트 ‘청·어 미래 낚시터’ 마지막 회기인 '낭독회 – 우리의 ‘지금’'을 진행했다.

그랑아카데미 청소년은 상반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억’이라는 주제로 컬러링북을 직접 제작하여 전달했으며, 이어 하반기에는 하남시 내 광복회 그리고 무공수훈자회 어르신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그림책 ‘남겨진 보물들’(광복회), ‘할아버지의 비밀스러운 훈장’(무공수훈자회) 2권을 제작하여 전달했다.

특히 이번 낭독회는 기획부터 운영 전반적인 과정 모두 그랑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광복회와 무공수훈자회 그리고 관내 유관기관, 지역주민분들에게 초대장을 전달하여 많은 분들 앞에서 그림책을 낭독하고 전달드렸으며, 제작 과정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북콘서트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낭독회 부제 ‘우리의 지금’은 현재 청소년이 보내고 있는 평화롭고 즐거운 지금이 과거 우리 나라를 그리고 우리 마을을 지키기 위해 흘려보낸 광복회와 무공수훈자회 어르신들의 과거의 ‘지금’임을 알고 그들을 향한 감사와 존경을 담고 있다.

낭독회가 끝나고 광복회 하남시지회 김의관 회장은 ‘남겨진 보물들 그림책에 잠깐 나오는 구만서 의병장의 후손을 찾았으며 함께 했던 45명의 의병들의 후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만들어준 그랑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정말 남겨진 보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 박규섭 회장은 ‘오늘 낭독회 행사 전 다녀온 제72주년 장진호 전투기념 및 전투영웅 추모행사에 이어 이런 청소년 행사가 있음에 감사하고, 그랑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보니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 밝다고 생각한다. 너무 고생했고 응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정재우 관장은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광복회 그리고 무공수훈자회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여기 있는 하남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새기고 그 이야기가 시간이 흘러 이 아이들의 자녀에게도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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