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특례시 다운 특례시 권한 확대 필요”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맞춤형 특례사무 발굴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진행

정은아 기자 | 입력 : 2024/05/10 [16:44]

 

▲ 특례사무 특강


[경기뉴스미디어=정은아 기자] 10일 경기도 화성시는 박기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을 초청해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102만 화성시민의 행정서비스 개선과 복리증진을 위한 맞춤형 특례사무 발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시 승격 23년 만에 100만 대도시 승격, 2025년 1월 다섯 번째 특례시로 출범을 앞두고 있으나 특례시가 되더라도 현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날 특강에서 박기관 지방시대위원은 향후 특례시로서 맞춤형 특례사무를 적극 발굴하고 행정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2년 특례시 제도 도입 후 법령에 따른 권한이 일부 이양됐으나 사무 이양에 따른 재정 권한 등이 뒷받침되지 않아 추가적인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특례시 권한 확대 및 특례시의 법적 지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조세개혁을 비롯한 재정특례”라면서 “시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부여받은 특례사무를 처리함에 있어 안정적인 재정 여건을 확보해야만 시민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방자치제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관 지방시대위원은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특례를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으로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특례시 출범 준비와 일반구 설치를 전담하는 ‘특례시추진단’을 신설하며 특례시 출범과 함께 일반구 설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구청 설치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외적으로 이미 광역시급 성장을 이룬 화성시에는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체제 조직과 권한이 필요한 만큼, 일반구 설치를 위해 지역 여론과 학계 전문가, 중앙부처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현장속으로
메인사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기초 학부모 '소통'...통학로 점검
메인사진
수원 '반도체 패키징 트랜스 포럼' 개최...김희열 삼성전자 상무 "성장동력은 '협력'"
메인사진
수원새빛돌봄 1주년...촘촘히 챙긴 이재준 수원시장, 지원 가구 '소통'
메인사진
'아안모'시민감시단, 아이들 인권 보호 본격 활동 시작
메인사진
수원시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안, 수원시의회 부결
메인사진
수원 세류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의 힘으로 반찬경진대회 개최
메인사진
[인터뷰] 이종희 공수모 대표 "수원마을만들기조례 유지되야한다"
메인사진
[다시보는인터뷰]전경원 경기도청 자문관, "IB 한계를 학생이 감당하기에는 입시 현실이 가혹하다"
메인사진
'성인페스티벌 논란'...수원시민사회단체·수원시, 공론화 및 법적 제도화 추진한다
메인사진 없음
경기도·국가인권위, 인권·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연대회의 개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