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단식 15일차 이신남 전 청와대비서관...정치계·시민들 건강우려 "단식중단" 촉구

정은아 | 입력 : 2023/09/20 [04:13]

 

오산시청에서 무기한 단식 15일차를 맞는 이신남 전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현 오산발전신호탄포럼 대표)의 건강을 걱정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정치권 인사와 시민들이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은 지난 5일부터 현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와 독립 역사지우기,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축소 등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안들에 대한 울분과 분노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선언했다.

 

19일 현재 15일차이다.

 

단식농성이 길어지자 11일차인 16일에는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오산지역 이주노동자 쉼터 장창원 목사, 공무원노조 박형모지부장 등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고민정 최고의원은 "개인 자격이 아닌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단식 중단"을 요구했다. 

 

12일차에는 권영채 은퇴목사 인도로 단식중단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지난 16일·17일 이틀간 권영채 은퇴목사 인도로 단식 중단 촉구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17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농성장을 찾아 "국가에 대한 충정은 오산 시민들이 아실테니 단식을 중단하고 법과 제도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단식중단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지역의원과 윤재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부대변인 등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와 국가안보실 고위 인사들 역시 이신남 전 비서관의 농성장을 다녀갔다. 

 

오산지역 시민단체 대표 및 임원진, 오산시 호남연합회 조봉열 현 회장과 김태현, 하동기 전임 회장도 방문해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19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비서관이 단식 진행중 SNS에 올린 글 중 '울림은 커지고 시민들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다'라고 했던 말 것처럼 오산 시민들에게 나라를 위한 결기는 충분히 진정성 있는 울림으로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하루속히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회복하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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