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지면서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다.
11일 새벽 3시 44분 기준 화성을 지역구 개표가 99.6% 완료된 가운데 이 대표는 5만1759표(42.49%)를 득표, 4만8294표(39.65%)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3,465표차로 이기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2만1738표(17.84%)를 득표했다.
이 대표는 당선이 확실시 될 무렵 동탄여울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라며 "바로 직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 이렇게 출마할 수 없었을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번 곱씹어보길 바란다"고 승리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결국 국회의원이 되는데, 주민의 선택을 받는데 필요한 건 진정성 하나였다는 걸 느낀 선거"라며 "22대 국회에서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 수는 다소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지점들을 지적해 나가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동탄의 구석구석 동탄 발전의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 동탄의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