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웃음으로' 작곡가 송시현, '아이밴' 밴드 결성...10·-12일 첫 콘서트

아이밴(아이참! 이제와서 밴드를?) 맴버...송시현·송상훈·정유진·박인환
10월11일-12일 양일간 세차례, 수원 남문로데오아트홀 첫콘서트

정은아 | 입력 : 2024/10/02 [09:41]

 

'한바탕 웃음으로'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등 주옥같은 음악을 작곡한 송시현이 그간 음악의 뜻을 함께 이어온 송상훈, 정유진, 박인환씨와 의기투합해 '아이밴'밴드를 결성해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수원시 소재 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첫 콘서트를 연다.

 

'아이밴'(아이참! 이제와서 밴드를?)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어쿠스틱 포크와 일렉트릭 밴드음악을 실험적으로 접목해서, 현재의 대중음악 수용자들에게는 다소 획일화 되어 있는 감상과 수요의 폭을, 보다 광활하게 넓혀줄 원숙하면서도 신선한 혁신을 공연을 통해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이 가능한 것은  지난 30여 년간 '뮤지컬 제작과 연출', '대학의 실용음악과 교수', '작곡 작사가', '레코딩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언더그라운드 가수', '기타 선생님', 인기 그룹의 '기타리스트' 등,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하고 고민해 왔기 때문.

 

송시현 작곡가는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으로 녹여 대한민국의 K-Pop 문화가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한 방향으로만 움직여 가는 음악 시장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아이밴은 다음의 단계를 미리 준비하며 음악의 본질적인 최고의 장점인 위로와 회복, 그리고 감성의 부흥을 꿈꾸며 음악적 르네상스를 이룰 계획이다"라고 밴드 결성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아이밴’의 결성에 있어서 최대 목표는 ‘報恩’(보은)이다. 그동안 인정하고 지지하고 사랑해 주었던 음악 대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30여 년의 경력 뮤지션들을 이렇게 모이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밴' 맴버는 '나 항상 그대를'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한바탕 웃음으로' '겨울애상' 등 우리의 과거를 추억속에 머물게 한 송시현 작곡가와 가수 이선희의 '이젠 눈물 흘리지마'를 작곡한 송상훈, 정유진 전 인터넷 음악방송국 <눈비 캐스트> 대표, 각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 하우스 밴드의 편곡자로 유명한 박인환 작곡가다.

 

공연을 제작한 나눔기획 문성필 대표는 "송시현 작곡가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인연을 이어온 음악 선배로, 한창 인기있을 때 대중가요를 떠나 뮤지컬에 전념하다가 이제 새롭게 비전을 제시할 대중예술을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나눔기획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며 "수원 콘서트를 시작으로 음반 발매와 함께 전국투어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현장속으로
메인사진
[기획]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 시장, 특례시 지원특별법..."재정 이양이 먼저" 한목소리 내
메인사진
[기획]'글로벌축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등 3대 축제, 꼭 가봐야 할 이유 있다
메인사진
[현장취재]한국나노기술원, 과학문화융합포럼...AI 헬스, 문화, 젠더를 고민하다
메인사진
인라열 봉사단체, 박상면 배우와 함께 추석맞이 조건 없는 나눔 '훈훈'...660여만원 기부
메인사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기초 학부모 '소통'...통학로 점검
메인사진
수원 '반도체 패키징 트랜스 포럼' 개최...김희열 삼성전자 상무 "성장동력은 '협력'"
메인사진
수원새빛돌봄 1주년...촘촘히 챙긴 이재준 수원시장, 지원 가구 '소통'
메인사진
'아안모'시민감시단, 아이들 인권 보호 본격 활동 시작
메인사진
수원시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안, 수원시의회 부결
메인사진
수원 세류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의 힘으로 반찬경진대회 개최
메인사진
[인터뷰] 이종희 공수모 대표 "수원마을만들기조례 유지되야한다"
메인사진
[다시보는인터뷰]전경원 경기도청 자문관, "IB 한계를 학생이 감당하기에는 입시 현실이 가혹하다"
광고